축구

'박주영·박동진 연속골' 서울, 2연패 탈출…대구는 3연패

일병 news1

조회 1,296

추천 0

2019.08.02 (금) 22:27

                           


'박주영·박동진 연속골' 서울, 2연패 탈출…대구는 3연패

대구 세징야, 시즌 9호골…공격포인트 15개로 김보경과 공동 선두



'박주영·박동진 연속골' 서울, 2연패 탈출…대구는 3연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FC 서울이 대구 FC를 3연패에 밀어 넣고 연패 탈출에 성공,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를 2-1로 물리쳤다.

최근 전북 현대, 울산 현대에 당한 연패를 극복한 서울은 승점 4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승점 49)을 뒤쫓았다.

서울은 이번 시즌 대구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1로 승리했다.

반면 6위 수원 삼성(승점 32)에 승점 1 차이로 쫓기는 5위 대구(승점 33)는 달아나지 못한 채 3연패에 빠졌다.

서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고요한에게서 공을 받은 정원진이 멋진 힐 패스를 박주영에게 연결했고, 박주영이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 그물을 흔들었다.

모처럼 선발로 낙점된 공격수 조영욱이 전반 11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박동진으로 바꾸는 돌발 변수가 있었지만, 서울은 흔들림이 없었다.

'박주영·박동진 연속골' 서울, 2연패 탈출…대구는 3연패

전반 15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고광민의 핸드볼 반칙 판정이 나오며 대구의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세징야의 오른발 슛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30분엔 세징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는 등 대구는 동점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시작하며 대구는 정승원을 히우두로 교체해 반격을 꾀했으나 분위기가 더 올라온 쪽은 서울이었다.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박동진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온 공을 황현수가 재차 때렸으나 대구 수비수가 걷어내는 등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박주영·박동진 연속골' 서울, 2연패 탈출…대구는 3연패

서울은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고요한이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갈 길 바쁜 대구는 후반 17분 박주영을 막으려던 김우석이 다리를 높이 들어 올려 넘어뜨리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위기가 깊어졌다.

하지만 후반 25분 히우두에게 강한 태클을 한 고광민이 레드카드를 받아 두 팀 모두 10명이 뛰게 되자 대구도 힘을 냈다.

후반 33분 박기동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만회 골을 터뜨린 것이 대구로선 위안거리였다.

세징야는 시즌 9골 6도움으로 김보경(울산)과 공격포인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