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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양현종, 굉장히 대단한 투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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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화) 22:50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양현종, 굉장히 대단한 투수"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양현종, 굉장히 대단한 투수



(대전=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 전력을 살피러 온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이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투구를 보고 "굉장히 대단한 투수"라고 칭찬했다.

이나바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지켜봤다.

오는 11월 프리미어12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한국 야구 대표팀의 주요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서다.

일본 대표팀은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집중적으로 관찰할 수밖에 없었다. 양현종은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큰 한국 대표 좌완 에이스다.

양현종은 야수 실책 4개가 쏟아진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5실점을 했지만, 자책점은 1점뿐이다.

1회 4점, 3회 1점을 잃은 후 양현종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KIA는 6-5로 재역전 승리를 했다. 양현종은 시즌 15승(8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이나바 감독은 일본 취재진을 통해 한국 기자들에게 양현종의 투구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이나바 감독은 "제구가 아주 좋았다. 우타자 몸쪽과 좌타자 바깥쪽에 대한 볼 배합이 좋다. 공의 각도와 구위가 좋다"며 "굉장히 대단한 투수다"라고 좋은 평가를 했다.

이를 전해 들은 양현종은 "야구 선배가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나바 감독은 유명한 선수이자 감독인데, 그런 평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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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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