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져 3연승을 마감했다.다저스는 5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서 패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이번 승리로 전날 패배(1-4)를 설욕했다.우드는 5.1이닝 7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시즌 5패(1승)를 떠안았다. 크리스 테일러는 리드오프 홈런을 작성했고 저스틴 터너는 마수걸이포를 신고했지만, 이러한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잃었다.샌디에이고 선발 조던 라일스도 4.2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가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프레디 갈비스와 A.J. 엘리스도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가 1회 선두타자 테일러의 솔로포로 한 점을 앞서갔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2회 프랜밀 레예스의 볼넷에 이은 갈비스의 좌월 투런포(1-2)로 경기를 뒤집었다.다저스 타선은 4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터너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맷 켐프와 야스마니 그랜달은 연속 안타로 주자를 쌓았고 로건 포사이드의 우전 적시타와 작 피더슨의 2루수 땅볼 타점(4-2)을 묶어 다시 달아났다.샌디에이고 타선은 5회부터 반격의 깃발을 올렸다. 5회 엘리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했다. 다저스는 5회 말 2사 만루에 나온 코디 벨린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지만, 샌디에이고는 6회 터진 비야누에바의 투런포(5-5)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불붙은 타선은 멈출줄 몰랐다. 샌디에이고는 7회 2사 1, 2루에 나온 호세 피렐라의 중전 적시타로 끝내 역전을 일궈냈고, 8회엔 선두타자 비야누에바가 다저스 셋업맨 조시 필즈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5-7)를 그렸다.다저스는 결국, 9회 말 샌디에이고 마무리 브래드 핸드의 역투에 막혀 5-7로 패했다. 비야누에바는 시즌 13, 14홈런을 연달아 작성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5홈런)을 턱 밑까지 쫓았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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