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홀이 라틀리프의 골밑 공백을 메우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칼 홀이 활약한 서울 삼성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8–91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전자랜드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인천에서의 전자랜드 원정 6연승도 이어갔다.
이 날 홀은 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없는 골밑 공백을 잘 메워줬다. 마키스 커밍스와의 호흡에서도 잘 맞아 들어가면서 팀플레이에도 적응을 해가고 있다.
경기 후 홀은 “팀원들 모두가 잘해줘서 이긴 것 같다. 지금 시기에서 이기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홀은 새얼굴로 KBL 무대가 처음이다. 홀은 KBL 첫 인상에 대해 “굉장히 좋은 리그이다. 좋은 팀들도 많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라틀리프의 대체로 와서 부담감이 없는지 묻자 “라틀리프가 팀에 큰 자리를 맡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라틀리프의 공백을 다 메꾸지는 못하지만, 스크린을 많이 걸어주고 팀원들에게 녹아들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어떤 점이 잘 되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묻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기 때문에 기복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날은 기회가 많이 올 것이고 어떤 날은 기회가 적게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은 기회가 많이 온 것 같아서 득점을 많이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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