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 TV, 봄 배구 특집! PLAY OFF THE R.E.C.
제 7탄 <③ '주인공'이 된 대한항공의 첫 우승 현장에 가다! >
[더스파이크=인천/송선영 기자] 1년 전 슬픔의 눈물이, 1년 후 기쁨의 눈물이 됐다.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한항공은 3-0(25-22, 25-17, 25-20)으로 챔피언 시리즈 3연속 셧아웃 승리를 장식하며 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대한항공 공격의 핵심 가스파리니는 "행복하다.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고 배구 인생 11년만에 우승을 첫경험한 진상헌도 "정말 이기고 싶었고 작년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그 간절함이 우승으로 가게 해줬다"며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또 그는 "작년에 결혼했는데 못간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며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또, 숨은 공신 곽승석은 "모두가 원했던 V1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팬분들 덕분"이라며 팬에 대한 감사함도 잊이 않았다. 지난 시즌, 뒤에서만 지켜봐야했던 우승의 순간을 누구보다 기다렸기에 그 기쁨은 배가 됐다.
더스파이크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플레이오프 더 레코드를 통해서 선수들의 경기 후 못다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봄배구의 마지막, 남자부 챔피언은 바로 14년만에 첫 별을 달게된 대한항공. 첫 우승의 감동과 기쁨을 만끽하는 선수들과 그 생생한 현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영상/송선영 기자
2018-03-31 송선영([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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