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김철수 감독이 패배 아쉬움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31일, 현대캐피탈과 홈에서 싸워 0-3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 모두 밀린 완패였다.
경기 후 김철수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터가 함께 흔들렸다. 반격 상황에서 연결 또한 잘 안 됐다. 이 부분에서 현대캐피탈에 밀린 것이 패인”이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신인 이호건이 흔들리면서 김철수 감독은 베테랑 권영민을 투입했다. 김 감독은 “이호건이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신인 선수로서 정말 잘 해주고 있는데 아쉽다. 긴장 내려놓고, 초심을 찾길 바라는데 아직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연습으로 커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교체 배경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통산 13,000세트 달성에 성공한 권영민에 대해 “권영민 역시 코트에서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 연습 많이 했고, 13,000세트 기록 생각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 출장한 신인 미들블로커 강승윤에 대해서도 한 마디 남겼다. “아직 팀에 다 적응하진 못했지만 계속 투입할 생각이다.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팀 스태프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마지막으로 3일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앞둔 점에 대해서는 “쉬운 팀은 없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시 준비 잘 해서 경기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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