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해진 NBA 골든스테이트, 시즌 9연승 휘파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적수가 없어 보인다. 미국 프로농구(NBA)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이야기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에서 126-118로 승리했다.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는 9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덴버 너기츠를 2경기 차로 벌렸다.
틈새가 보이지 않았다. 이날 에이스 커리는 주특기인 외곽슛이 터지지 않자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골 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빅맨 다마커스 커즌스가 굳건히 버티자 커리의 골 밑 플레이는 더욱 효과적이었다.
케빈 듀랜트는 내외곽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힘을 보탰다.
커리와 '스플래시 듀오'를 이루는 클레이 톰프슨이 부진했지만, 승부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벤치 멤버들의 활약도 빛났다. 골든스테이트는 108-106으로 쫓긴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숀 리빙스턴과 알폰소 맥키니, 케반 루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이날 커리는 38점을 쏟아냈고 듀랜트가 21점을 넣었다. 커즌스는 부상 복귀 후 최다인 17점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3점 17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시즌 15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를 122-116으로 꺾었다.
◇ 25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26-118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122-116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20-106 피닉스
미네소타 120-105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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