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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정지 8년' 쑨양, 중국수영 올림픽 훈련 명단 포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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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목) 14:54

                           


'자격정지 8년' 쑨양, 중국수영 올림픽 훈련 명단 포함



'자격정지 8년' 쑨양, 중국수영 올림픽 훈련 명단 포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수영 스타 쑨양(29)이 도핑 검사를 방해한 혐의로 자격정지 8년 징계를 받았음에도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중국 수영대표팀의 훈련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3일 중국 북경청년보가 입수한 중국 국가체육총국수영운동관리센터의 통지문을 바탕으로 "쑨양이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소집훈련을 하는 중국 수영대표팀에 선발됐다"고 보도했다.

저장성 스포츠국으로 보내진 통지문에는 쑨양과 그의 전담 지도자인 주즈건을 포함해 선수, 지도자, 스태프 등 17명이 이름이 들어 있다.

훈련 기간은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석 달이다. 훈련은 저장성과 베이징에서 각각 진행되며. 쑨양은 그의 고향인 저장성에서 물살을 가른다.



'자격정지 8년' 쑨양, 중국수영 올림픽 훈련 명단 포함



쑨양은 2018년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중국의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도핑 테스트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올해 2월 28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영 선수로서 나이를 고려하면 8년 자격정지는 쑨양에게 사실상 은퇴 선고나 다름없는 징계다.

쑨양은 CAS의 판결에 "나는 내가 결백하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주장하며 스위스연방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 스위스연방법원의 재판 절차는 중단된 상황이다.

중국 언론은 CAS 판결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쑨양이 2월 말 저장성 항저우로 돌아와 하루 휴식을 취하고는 훈련에 전념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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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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