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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도전 정조국·이종호·황일수 '내년에는 K리그1에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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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목) 15:10

                           


K리그2 도전 정조국·이종호·황일수 '내년에는 K리그1에서!'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베테랑 골잡이들의 '생존 경쟁' 관심





K리그2 도전 정조국·이종호·황일수 '내년에는 K리그1에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무대에서 '누구보다 뜨거웠던' 베테랑 공격수들의 2부리그 생존 경쟁이 마침내 막을 올린다. K리그1으로 돌아가고픈 의지가 큰 만큼 도전 정신도 남다르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은 9일 제주-이랜드전과 수원FC-대전전, 10일 충남아산-부천전, 안양-안산전, 경남-전남전을 시작으로 개막전을 펼친다.

올해 K리그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일정이 크게 줄었다.

특히 시즌 도중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경기가 중단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리그가 조기 종료될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는 만큼 시즌 초반 승점 쌓기가 절실하게 됐다.

이 때문에 K리그2에서 '승격 전쟁'에 나선 10개 팀은 어느 때보다 베테랑 골잡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K리그2 무대에서 누구보다 큰 기대를 받는 선수들이 있다.

K리그1 무대를 휘저었던 베테랑 골잡이들로 '패트리엇' 정조국(제주), '광양 루니' 이종호(전남), '황볼트' 황일수(경남)가 대표적이다.

정조국(380경기·120골 29도움), 이종호(207경기·49골 20도움), 황일수(273경기·42골 38도움)는 이미 검증이 끝난 노련한 공격수들이다.

이종호는 첫 2부리그 도전인 가운데 정조국과 황일수는 병역 때문에 각각 경찰청(안산)과 상무에서 뛰면서 잠시 2부리그를 경험했지만 자의로 2부리그 팀으로 이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36살인 정조국은 지난 시즌까지 강원에서 활약하다 2부리그로 강등된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 한다.

2016년 광주FC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경험한 정조국은 당시 광주를 이끌었던 남기일 감독과 제주에서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K리그 통산 120골 29도움으로 '144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정조국은 9일 이랜드와 개막전에서 공격포인트 1개만 추가하면 K리그 통산 10번째로 '150 공격포인트 클럽'에 가입한다.



K리그2 도전 정조국·이종호·황일수 '내년에는 K리그1에서!'



2부리그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이종호도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전남의 핵심 공격자원이다. K리그에서 49골(20도움)을 작성한 이종호는 개막전 축포를 통해 개인 통산 50호골을 노린다.

2011년 전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해 2015년까지 뛰다가 전북(2016년), 울산(2017~2018년), 일본 V-바렌 나가사키(2019년)에서 뛴 이종호는 5년 만에 전남에 복귀하면서 원래 별명인 '광양 루니'를 되찾았다.

경남에서 새 출발 하는 '특급 윙어' 황일수도 기대를 받는 공격자원이다.

올해 33살이지만 여전히 K리그 무대에서 손꼽히는 스프린터인 황일수는 프로무대 사령탑 데뷔를 앞둔 경남 설기현 감독의 '믿을맨'으로 손꼽힌다.



K리그2 도전 정조국·이종호·황일수 '내년에는 K리그1에서!'



지난 시즌 울산의 '백업 공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친 황일수는 빠른 달리기 능력으로 '황볼트'라는 애칭을 얻었다.

황일수는 K리그 통산 42골 38도움으로 개막전에서 2도움을 추가하면 '40-40클럽'에 가입한다.

재밌게도 이종호와 황일수는 서로 개막전에서 맞붙게 돼 둘의 장기인 '스피드 경쟁'이 두 팀의 개막전 관전 포인트가 됐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 일정

▲ 9일(토)

제주-이랜드(13시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수원FC-대전(16시·수원종합운동장)

▲ 10일(일)

충남아산-부천(13시30분·아산이순신경기장)

안양-안산(16시·안양종합운동장)

경남-전남(18시30분·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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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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