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실점 했지만, 팀의 승리를 함께했다.오승환은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7회 말 1사 2루에서 구원투수로 나왔지만, 0.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첫 타자 조이 갈로를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루 주자 추신수의 득점을 허용했다.세 번째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에게도 패스트볼을 통타당하며 2루타를 허용했다. 1루 주자 앤드루스가 홈을 밟으며 이 점수는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연결됐다.오승환은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5에서 3.86으로 상승했다.비록 실점은 기록했지만, 오승환은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분명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본인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다음은 오승환과의 일문일답Q. 오늘 경기를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큰 문제는 없었지만, 결정구가 높았던 것이 점수로 연결돼서 아쉽다.Q. 결정구가 둘 다 패스트볼이었는데.내가 원하는 곳으로 정확히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는 누구나 맞을 수 있다. 팀이 이겼기 때문에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Q. 간발의 차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내일도 우리 팀 불펜 투수들이 좌우 구분 없이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또 상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상대가 추신수라고 해서 마음가짐이나 계획이 다르지는 않다.Q. 세인트루이스 시절에 추신수 선수와 한번 붙은 경험이 있는데.한 번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런 것을 떠나서 좋은 승부를 해야 한다.Q. 한국선수와의 투타 대결이 부담스럽진 않나.한국선수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Q.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의 연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연투는 항상 준비하고 있다. 주변에서 구속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지금보다 좋아지리라 확신한다.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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