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류현진(30, LA 다저스)이 타석에서의 기록도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류현진은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류현진은 커브와 커터를 적재적소에 구사하며 오클랜드 타선을 압도했다. 류현진은 1회 1사에서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준 후, 5회 2사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류현진은 4-0으로 앞선 6회 말 다저스 공격에서 대타 작 피더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타석에서도 시즌 첫 안타 포함 1안타 1볼넷으로 2타석 모두 출루했다.류현진은 이날 호투 비결에 대해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면 좋겠다”며 본인도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평소에는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많이 사용했지만, 이날은 구종을 더 다양하게 가져갔다”고 하며 이날 호투의 비결을 설명했다.등판 일정이 꼬이며 컨디션 관리가 힘들 수도 있었지만 “휴식 기간이 일주일이나 됐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한 류현진은 “투수에게도 안타는 기분 좋은 기록”이라며 타석에서도 적극적으로 타격할 뜻을 내비쳤다.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현장 취재 : 조미예 특파원 [email protected]#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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