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용인/서영욱 기자] 4위 자리를 두고 중요한 경기를 앞둔 두 감독의 각오는 어떨까?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하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5위 KEB하나은행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릴 수 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이 승리할 경우, KEB하나은행이 4위로 올라선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특별히 다른 걸 준비하기보다 항상 하던 대로 할 생각이다”라며 오늘 경기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지난 11일 맞대결에서 활약한 염윤아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염윤아는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에만 20점을 몰아넣는 등 총 26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임 감독은 염윤아에 대해 “지난 경기에서 염윤아의 포스트업에 고전했다. 매치업에 더욱 중점을 둬서 막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임 감독은 수비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임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 컷인을 허용해 주는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우리의 수비 전술대로 하다가 실점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저런 걸 허용하면 수비 리듬이 깨진다. 부주의로 인한 실점을 줄여야 한다”며 쉬운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도 “2승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경기다. 오늘 승리하면 격차도 사라지고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해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중요한 경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감독은 초반 주도권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삼성생명과의 경기는 주도권을 먼저 잡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그동안 잘 해온 것을 시작부터 발산하자고 했다. 또한, 상대에게 실점한 것보다 우리가 다음에 공격적으로 임하자고 했다”며 선수들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신지현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감독은 “오늘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투입해도 괜찮아 보였다. 공격력이 필요한 시점에 투입할 생각이다”며 신지현의 투입 시기에 대해 밝혔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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