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구리/민준구 기자] “KB스타즈 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승리하겠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8-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6연패까지 단 2승 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이제 KB스타즈와의 승부가 남았다. 물러설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잘 준비해서 우승을 해 내겠다”며 우승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KB스타즈에 대한 경계심도 함께 보였다. 위성우 감독은 “KB스타즈는 내외곽의 조화가 좋은 팀이다. 다만 우리가 잘하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상대가 강하든 약하든 그건 둘째다. 난 앞서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장 앞에 놓인 경기이기 때문에 집중할 뿐이다. 총력전을 펼쳐 승리하겠다”고 말이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이은혜, 홍보람, 최은실이 우리 팀 벤치 멤버의 전부다. 주전 선수들이 모든 걸 다 할 순 없다. 이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잘해줘야 한다. 경기력 기복이 있지만, 그 부분은 본인들의 몫이라고 본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뛰어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은행 전 28연패를 당한 박영진 감독 대행은 “완패다. 남아 있는 선수들을 총동원해 시즌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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