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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한화클래식,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최혜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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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수) 13:27

                           


여자골프 한화클래식,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최혜진



여자골프 한화클래식,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최혜진

(춘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서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됐다.

28일 대회장인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는 최혜진, 김지현(28), 임희정(19)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4), 넬리 코르다(미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이민영(27)과 가와모토 유이(일본) 등 선수 7명이 참석했다.

7명에게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3명이 최혜진을 지목했고 한 명은 임희정을 꼽았다. 나머지 3명은 의견 표명을 유보했다.

임희정을 꼽은 사람은 바로 최혜진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최혜진을 '우승 1순위'로 지목한 셈이다.

올해 4승을 거두며 투어 최강자로 군림하는 최혜진은 상금(7억5천372만원)과 평균 타수(70.429타) 1위, 대상 포인트(317점) 2위 등 대부분의 개인 기록 부문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여자골프 한화클래식,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최혜진

최혜진은 "제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 대회가 바로 한화 클래식"이라며 "코스와 잘 맞는 편이고 지난해 기권한 아쉬움도 많이 남아서 올해 더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따낸 신인 임희정은 "프로암에서 (최)혜진 언니가 9언더파를 쳤다고 들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이민영과 김지현도 나란히 최혜진을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경계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가 상금 규모도 크기 때문에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중요한 대회"라며 "지난주 쉬면서 최근 조금 흔들렸던 샷을 잡고 러프에 대한 연습 등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지난주 컷 탈락했는데 올해는 주말까지 계속 치면서 TV에 많이 나오는 것이 목표"라며 "러프가 워낙 길어 미국보다 이 대회가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엄살을 부렸다.

한화 소속 김지현은 "드로 구질인 제가 이 코스와 잘 안 맞는 편"이라며 "그래도 이 대회에 4년째 나오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 페어웨이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영은 "올해가 인생 최고의 해라고 할 정도로 일본에서 성적이 좋은데 국내 대회는 이번 시즌 처음인 만큼 마지막 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29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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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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