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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마스터십 성화 3년만에 다시 불 붙다…청주 상당산성서 채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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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수) 10:27

                           


무예마스터십 성화 3년만에 다시 불 붙다…청주 상당산성서 채화

11개 시·군 순회 후 충주서 합화, 30일 충주 무예마스터십 개막

첫 주자는 강형원·조은, 드론 호위 받는 자율주행차량도 봉송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을 밝힐 성화가 28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됐다.

무예마스터십 성화 3년만에 다시 불 붙다…청주 상당산성서 채화

2016년 청주 제1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불이 붙은 이 성화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충주시의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하루 뒤 채화될 성화와 합쳐지게 된다.

성화 봉송에는 무예계 인사와 무예 꿈나무,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성화는 이날 오전 10시 상당산성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화됐다.

이 지사는 천제봉행 의식을 한 후 첫 주자인 무예계 원로 강형원(81)씨와 차세대 무예 꿈나무 조은(17)양에게 성화봉을 넘겼다.

이 성화봉은 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한다.

도청에서 청주시청 1㎞ 구간 봉송에는 드론의 호위를 받는 자율주행차량이 등장했다.

성화봉을 든 주자를 태운 자율주행차량이 일반도로를 운행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시아 전통무술인 펜칵실랏 국내연맹의 조형기(33) 총장이 이 차량에 타고 성화를 봉송했다.

충주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9일 오전 10시 성화가 채화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칠선녀로부터 넘겨받은 성화봉을 첫 주자인 택견 예능 보유자인 정경화(65)씨에게 건네게 된다.

이 성화는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중앙탑면 등 13개 읍·면과 1개 동을 순회한 후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상당산성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진다.

지난해 11월 백년가약을 맺은 충주 출신 동갑내기인 양희란(51)·정상교씨 부부가 합화 주자로 나선다.

충주 시가지 봉송 때는 시민과 전문 공연단원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하는 길놀이가 펼쳐진다.

개회식장에서 성화를 밝힐 마지막 주자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성화는 충주에서 8일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타오를 것"이라며 "올림픽 성화처럼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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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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