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8K 무실점 쾌투…'공격적인 투구' 통했다
[엠스플뉴스]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이번 시즌 첫 홈 등판에서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0으로 앞선 6회말 공격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첫 타자 마커스 세미엔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제드 라우리를 3구 삼진, 크리스 데이비스 역시 4구 만에 삼진 처리하며 1회를 안정적으로 끝냈다.
2회부터 류현진은 거침없이 달렸다. 1회 초 라우리를 시작으로 5회 초 2사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주도했다.
6회에도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도합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6회 말 다저스 공격에서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90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류현진은 그중 60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으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서 커터의 효과적인 활용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두 번의 타석에서도 1안타 1볼넷으로 버릴 것이 없는 활약을 했다.
한편, 다저스는 1회 말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 6회 말 맷 캠프의 1점 홈런을 묶어 오클랜드에 4-0으로 앞서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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