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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무심하시지' SK-두산전 우천 노게임…19일 더블헤더(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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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금) 20:50

                           


'하늘도 무심하시지' SK-두산전 우천 노게임…19일 더블헤더(종합)



'하늘도 무심하시지' SK-두산전 우천 노게임…19일 더블헤더(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선두 SK 와이번스와 2위 두산 베어스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가 우여곡절 끝에 노게임이 됐다.

SK와 두산은 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거쳐 예정보다 1시간 20분 늦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다시 쏟아진 빗줄기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양 팀은 예비일 일정이 맞지 않아 19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쯤 하늘에서 쏟아진 빗줄기로 순연 위기에 놓였다.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고, 마운드가 엉망이 됐다.

평소라면 곧바로 우천순연을 결정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그러나 양 팀은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더블헤더를 막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김용달 경기운영위원과 논의 끝에 경기장 정비 후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SK 관계자들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그라운드 물빼기 작업을 시작했다.

구단 직원들은 수건을 들고 수작업으로 그라운드를 닦아내기도 했다.

그라운드 재정비 작업은 한 시간 넘게 계속됐고, 양 팀은 우여곡절 끝에 평소보다 1시간 20분 늦은 오후 7시 50분에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1회 초 두산의 공격을 마친 뒤 다시 쏟아진 빗줄기 때문에 오후 7시 56분에 우천 중단됐고, 30분 뒤인 오후 8시 26분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SK 선발 김광현은 1이닝 동안 15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2개를 묶어 무실점 호투했지만, 노게임 선언으로 인해 체력만 낭비한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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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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