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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NC, 6위 kt 나란히 승리…반 경기 차 유지(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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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금) 22:50

                           


5위 NC, 6위 kt 나란히 승리…반 경기 차 유지(종합)

키움은 삼성에 6-1 완승…2위 탈환 희망가

최하위 롯데, 7연패-한 시즌 최다 폭투 수모



5위 NC, 6위 kt 나란히 승리…반 경기 차 유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5위 싸움을 펼치는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나란히 연패 사슬을 끊으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5위 NC는 한화 이글스에 4-0, 6위 kt는 KIA 타이거즈에 5-2로 각각 승리하며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노진혁과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홈런포 2방을 앞세워 한화에 완승했다.

NC는 2회 말 노진혁이 상대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앞서갔다.

4회엔 스몰린스키가 홈런을 작렬했다. 박민우의 우중간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기록했다.

NC는 6회 말 공격에서 이명기, 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스몰린스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도망갔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7회부터 강윤구, 박진우, 원종현이 등판해 한화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손쉽게 승리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4패)째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5년 9월 17일부터 한화전에서만 10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선 스몰린스키가 3타점을 쓸어 담았다.

5위 NC, 6위 kt 나란히 승리…반 경기 차 유지(종합)

6위 kt는 간판타자 강백호의 3점 홈런포를 앞세워 KIA를 꺾었다.

kt는 1회 말 선두 타자 김민혁의 우중간 3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유한준이 상대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kt는 상대 호수비로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리면서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5회 초엔 선발 투구 배제성이 상대 팀 최원준에게 볼넷, 이창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뒤 한준수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뒤집은 건 강백호였다. 그는 5회 말 심우준의 내야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민우의 초구를 걷어 올려 우중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kt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어 나온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월 솔로 홈런포를 터뜨려 5-1로 도망갔다.

kt는 6회 말 빗줄기가 쏟아져 48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리드를 잘 지켜 승리했다.

KIA는 5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었다. 롯데는 7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3회 말 이천웅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좌익 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1루 주자 오지환은 상대 선발 장시환의 폭투로 3루에 안착한 뒤 이형종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2-0으로 벌렸다.

LG는 4회 김민성의 솔로 홈런으로 3-0을 만든 뒤 5회 1사 1, 2루에서 김용의의 중전 안타와 중견수 송구 실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 타자 채은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0까지 도망갔다.

LG는 6회와 9회에 한 점씩을 내줬지만, 별다른 위기 없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3회 포수 나종덕이 선발 투수 장시환의 공을 빠뜨려 시즌 94번째 폭투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폭투 기록(93개)을 넘어섰다.

5위 NC, 6위 kt 나란히 승리…반 경기 차 유지(종합)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4안타를 몰아친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6-1로 꺾고 2위 탈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키움은 이날 우천 노게임으로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치르지 못한 2위 두산 베어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시즌 174안타를 기록해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73안타)를 제치고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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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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