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김세진 감독의 OK저축은행은 20일 삼성화재에 0-3으로 패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내용 측면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많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진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아쉬움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1세트엔 블로킹과 서브가 좋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양쪽 날개 공격이 아쉬웠다”라고 김 감독이 설명했다.
범실이 많은 부분을 빼놓을 수 없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에만 무려 12개 범실을 하는 등 이번 경기에서 총 26개 범실을 기록했다. 상대 삼성화재는 절반인 13개에 그쳤다.
김세진 감독은 “고비 때마다 범실이 나온다. 훈련 때 범실이 나올 때마다 피드백을 하며 철저히 대비하는데 아쉽다. 결정적인 순간 범실로 상대에 내주는 게 크다. 결정적일 때 득점을 올려야 하는데 범실이 나오니 치고 나가질 못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그래도 미들블로커 박원빈-김요한이 잘해주고 있다. 특히 김요한은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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