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KB 권순찬 감독이다.
KB손해보험은 1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삼성화재에 0-3 완패했다.
상대 삼성화재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KB손해보험은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저조한 공격력, 잦은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부끄러운 경기다. 삼성화재가 수비, 이단 연결에서 굉장히 뛰어났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된 송희채에 대해서는 “확실히 송희채 합류로 팀 공격, 수비가 한 층 좋아졌다”라고 상대를 칭찬했다.
대회 성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할 지 궁금했다. 권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약점이었던 블로킹 문제가 보였다. 이번 경기서 박철우, 송희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블로킹 보강에 힘을 더 써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준결승까지 목표로 했는데 그걸 달성해 나름 자신감은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 결승까지 간 것만으로도 박수쳐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6 이광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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