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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쿠만 감독과 전격 회동…"바르사에서 미래 보이지 않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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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금) 09:46

                           


메시, 쿠만 감독과 전격 회동…"바르사에서 미래 보이지 않아"





메시, 쿠만 감독과 전격 회동…바르사에서 미래 보이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3)는 과연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택할까.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메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RAC1는 21일(한국시간) "메시가 쿠만 감독과 만나 다음 시즌에 대한 자기 뜻을 전달했다"라며 "메시는 쿠만 감독에게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미래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대패한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19일 로날트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은 바르셀로나에 큰 후유증을 남겼다.

가장 큰 후유증은 메시의 변심이다.

메시는 8강전 충격 패를 당한 뒤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의 취임 일성도 "감독으로서 팀에 승리를 안기는 메시와 함께 일하고 싶다"였다.

이런 가운데 시즌을 끝내고 아르헨티나로 휴가를 떠났던 메시가 스페인으로 급히 돌아와 쿠만 감독과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메시의 집에서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메시의 답변은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RAC1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쿠만 감독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메시 역시 자기 뜻을 전달했다.

메시는 이 자리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나의 미래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라며 팀을 떠나고 싶은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의 이적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데다 무려 7억 유로(약 9천85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 때문이다.

RAC1은 "바르셀로나 구단도 메시와 계약이 1년 남은 만큼 쿠만 감독과 메시의 만남을 놓고 평가를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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