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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주장 몫 다해낸 김태홍 “전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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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토) 17:57

                           

[투데이★] 주장 몫 다해낸 김태홍 “전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의 캡틴 김태홍(29, 193cm)이 데뷔 이래 첫 전 경기 출장에 대한 목표를 내비쳤다.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3-86으로 승리하며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김태홍은 이날 17점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면서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특히 전반에만 12점을 집중, 100%의 슛 성공률을 보이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김태홍은 “중요한 게임이었다. 주변에서는 그래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팀 자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있었는데 연승을 기록하게 돼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태홍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나도 모르게 욕심을 부리고 조급한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한 번 꼬이기 시작하니 연달아 몇 경기를 부진했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괜찮으니 원래 하던 대로 심플하게 하라고 하셨다. 내가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팀이 지칠수록 궂은일을 더 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홍은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그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빛을 보지 못하고 아쉬움으로 프로 생활을 마감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농구를 관두기 전에 기회를 받았다는 게 감사하다. 요즘은 경기를 못하더라도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장으로서 책임감도 더 가지게 되고 그게 코트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 행복하게 농구를 하고 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태홍은 전 경기 출장에 대한 목표를 다시 한 번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무릎에 탈이 났었다. 올 시즌은 지금까지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무사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장을 하게 된다면 스스로에게 큰 의미가 될 것 같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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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7.12.23 19:26:40

전경기 출전할 체력이 안되는거 아님?ㅋ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4 09:15:59

전경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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