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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 맹활약한 DB, 오리온 꺾고 연승 재가동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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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토) 17:28

                           

주축 선수 맹활약한 DB, 오리온 꺾고 연승 재가동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주축 선수의 고른 활약 속에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93-8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서 홈에서 연승을 기록한 DB는 기분 좋게 선두권을 유지하게 됐다.


 


에이스 두경민(2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과 디온테 버튼(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이 굳건하게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태홍(17점 2리바운드 1스틸)과 로드 벤슨(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도 제몫을 다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와 버논 맥클린(2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이 47점을 합작하며 내외곽에서 분전했지만 16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면서 승부처에서 효율적인 공격 기회를 가져가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장신 외국선수를 앞세워 공격을 펼쳐나갔다. 벤슨과 맥클린이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시도하며 점수를 쌓았다. 잠깐의 소강상태가 찾아왔지만 DB는 박병우, 오리온은 최진수가 득점에 가담하기 시작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 후반에 들어서자 DB의 에이스들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리드를 잡았다. 두경민이 연이은 3점슛에 이어 바스켓카운트를 완성시켰고 버튼도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교체 투입된 김진유와 하도현이 득점에 가세하며 맞대응했다. 하지만 야투가 조금 더 정확했던 DB가 28-2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DB의 리드는 이어졌다. 김태홍과 두경민이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오리온에게 쉽게 틈을 주지 않았다. 맥클린이 골밑에서 6점을 올리며 고군분투 했지만 국내 선수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 반면 DB는 벤슨과 버튼이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유지했다. 결국 2쿼터에 국내 선수가 13점을 합작해낸 DB가 47-40으로 앞서나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리온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면서 DB를 압박했다. 여기에 허일영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오리온이 분위기를 뒤집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DB도 마냥 뒤처지지는 않았다. 김주성이 투입되면서 높이에 힘을 더했고 버튼이 과감한 공격 시도로 맞불을 놓았다. 3쿼터 후반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5개의 스틸을 솎아낸 오리온이 역전에 성공하며 70-66으로 4쿼터에 돌입했다.


 


DB의 무서운 뒷심은 여지없이 4쿼터 시작과 함께 발휘됐다. 김주성을 시작으로 벤슨과 김태홍이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연속 9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오리온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DB의 야투율이 정확해지면서 쉽게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두경민이 4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요한 순간마다 감각적인 패스로 팀원들의 찬스를 살리며 오리온의 흐름을 끊어냈다. 윤호영도 4쿼터에 3개의 스틸을 뺏어내며 오리온의 공격 시도를 틀어막았다. 여기에 김주성의 알찬 3점슛까지 꽂히면서 DB는 승기를 굳혔다. 오리온은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4쿼터에만 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DB가 승리를 지켜내며 연승에 성공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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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7.12.23 17:46:28

두갱 분위기넘어갈라고하면 분위기 바꿔버림..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4 09:17:55

연승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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