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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레전드12] (12) WKBL 현재이자 미래, 우리은행의 심장 박혜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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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토) 12:15

                           

 



 



[점프볼=강현지 기자] WKBL이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그레잇12'. 그 마지막 주인공은 현재 여자프로농구를 이끄는 차세대스타,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27, 178cm)이다. 위대한 12인 중 유일한 20대 선수다.



 



박혜진은 선정 소식에 “왜 내가 뽑혔는지 모르겠다”라고 깜짝 놀라며 “앞으로 뛸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뽑아주신 것 같다. 영광스러운 것 같고, 또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8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된 박혜진은 신인상, 라운드 MVP, BEST 5상 등을 받으며 착실히 스타로 가는 계단을 밟아왔다. 2013-2014시즌에는 생애 첫 MVP에 등극했으며,2015년과 2017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리은행의 통합우승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아 챔프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에서 박혜진이 MVP를 받은 건 각각 3회(정규리그 MVP/13-14, 14-15, 16-17, 챔프전 MVP/14-15, 15-16, 16-17).



[W레전드12] (12) WKBL 현재이자 미래, 우리은행의 심장 박혜진



 



[점프볼=강현지 기자] WKBL이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그레잇12'. 그 마지막 주인공은 현재 여자프로농구를 이끄는 차세대스타,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27, 178cm)이다. 위대한 12인 중 유일한 20대 선수다.



 



박혜진은 선정 소식에 “왜 내가 뽑혔는지 모르겠다”라고 깜짝 놀라며 “앞으로 뛸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뽑아주신 것 같다. 영광스러운 것 같고, 또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8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된 박혜진은 신인상, 라운드 MVP, BEST 5상 등을 받으며 착실히 스타로 가는 계단을 밟아왔다. 2013-2014시즌에는 생애 첫 MVP에 등극했으며,2015년과 2017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리은행의 통합우승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아 챔프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에서 박혜진이 MVP를 받은 건 각각 3회(정규리그 MVP/13-14, 14-15, 16-17, 챔프전 MVP/14-15, 15-16, 16-17).



 



[W레전드12] (12) WKBL 현재이자 미래, 우리은행의 심장 박혜진



 



그런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으로 뽑은 건 2013-2014시즌, 첫 MVP 트로피를 받았을 때다.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시상식장에 갔을 때 MVP를 받는 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건 최고의 선수가 받는 상인데, 난 못 받고 은퇴할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2013-2014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를 받으면서 주목받게 된 계가가 된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박혜진이 이 시즌을 좀 더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자유투 연속 신기록을 세운 덕분. 자유투 연속 45개를 성공시키면서 정선민(42개, 2010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 부분에 대해 박혜진은 “심적 부담감은 있었지만, 기록을 세워간다는 것에 뿌듯함이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박혜진은 데뷔 후 자유투 성공률 1위 부분에 세 번(10-11, 12-13, 13-14)이나 이름을 올렸다)



 



12월 22일, 올스타전 휴식기가 들어가기 전까지 박혜진의 개인 통산 기록은 322경기 34분 52초 출전, 10.05득점 4.71리바운드 3.48어시스트. 올 시즌만 놓고 봐도 그는 38분 03초(전체 1위)간 뛰며 13.56득점(전체 7위) 5.5리바운드 5.69어시스트(전체 1위)를 기록,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가를 떨치고 있다.



 



박혜진은 “비시즌부터 팀이 위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활약에 대해 손을 가로저은 그는 “외국선수가 바뀌면서 맞춰가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또 (김)정은언니까지 다쳐 더 긴장을 풀 수 없고, 피 말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W레전드12] (12) WKBL 현재이자 미래, 우리은행의 심장 박혜진



 



단독 1위에 복귀하면서 맞이한 올스타 휴식기지만, 우리은행은 여전히 청주 KB스타즈로부터 순위권 추격의 위협을 받고 있다. KB스타즈와의 승차는 고작 반 경기. 박혜진은 “몇 득점이라는 수치보다 공수에서 내가 가장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 뛰면서도 내가 잘해야 팀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시즌인 것 같다. 팀이 5연 연속 우승을 해왔기 때문에 당장 우승보다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밟아간다면 결과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덧붙였다.



 



박혜진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한 마디를 덧붙였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내 생각에도 레전드 12인에 뽑힌 건 욕심인 것 같다. 내가 은퇴했을 때 다시 한번 레전드를 뽑아 그 중 선발이 된다면 그중 내가 가장 먼저 생각났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면서 말이다. 그러려면 내가 더 꾸준하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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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병장 대충놀자

2017.12.23 14:46:14

바케지인~ㅋ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23 15:06:04

실력은 박혜진 인기는 김단비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4 09:31:13

농구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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