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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퍼트 감각 좋아…스코틀랜드에서 자신감 ↑"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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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목) 10:24

                           


박인비 "퍼트 감각 좋아…스코틀랜드에서 자신감 ↑"

'텃밭'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출전



박인비 퍼트 감각 좋아…스코틀랜드에서 자신감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스코틀랜드에서 여전한 실력을 확인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에서 경기하고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AIG 오픈에서 약 6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해 단독 4위를 차지했다.

비와 바람이 많은 궂은 날씨 탓에 첫날은 공동 88위에 그쳤지만, 금세 적응해 순위를 끌어 올리며 여제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퍼트가 좋아서 자신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첫날 조금 실망했던 것 빼고는 좋았다. 특히 지난주 퍼트가 정말 좋아서 행복했다. 2월 호주 여자오픈에서도 퍼트가 정말 좋았다. 6개월을 쉬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스코틀랜드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아칸소 챔피언십은 박인비의 텃밭이나 다름없다. 그는 2013년 우승, 2019년 준우승을 포함해 이 대회에 11번 출전해 6차례 톱10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 코스가 아주 편하다. 이 코스에서 여러 번 경기했다. 나의 홈 코스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 코스에 대해 더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 그냥 나가서 자신감을 갖고 퍼트를 넣으면 된다"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는 많은 비나 강한 바람이 방해하지 않는 한 이번 대회에서 버디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퍼트가 관건이다. 공을 홀에 가까이 붙이고 좋은 퍼트를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29일 대회 1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박인비가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월 게인브리지 LPGA 이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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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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