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크] '양키스 입단' 브리튼 "어떤 보직이든 맡겠다"
[엠스플뉴스]
“어떤 상황에서든 뛸 준비가 돼 있다”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에 입성한 잭 브리튼의 입단 소감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떠나 양키스로 이적한 브리튼은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MLB.com에 따르면 브리튼은 “솔직히 좀 어색하기도 하다”며 “볼티모어에서 12년을 뛰었다. 그러다 보니 클럽하우스에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는 게, 마치 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하는 것 같았다”는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현재 양키스 불펜진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필두로 델린 베탄시스, 데이비드 로버트슨, 채드 그린 등 정상급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브리튼이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뛸 확률이 큰 이유다. 그리고 브리튼도 어떤 보직이든 가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브리튼은 “애런 분 감독에게 어떤 상황이든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채프먼의 쌓아온 업적과 그의 역할을 잘 알고 있고, 존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팀을 도울 수만 있다면 어떤 보직에서든 뛰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브리튼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4세이브 평균자책 3.45를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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