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적설이 뜨겁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7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트레이드 후보 10명을 분석하면서 추신수의 이름을 두 번째로 거론했다.추신수 외엔 아담 존스(BAL), 닉 카스테야노스(DET), 카를로스 곤잘레스(COL), 아담 듀발, 빌리 해밀턴(CIN), 아비사일 가르시아(CWS), 데릭 디트리치(MIA), 커티스 그랜더슨(TOR) 그리고 호세 바티스타(NYM)가 외야수 트레이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MLB.com은 ‘추신수는 커리어 막바지에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48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달렸다. 또 연속출루 기록을 시작한 5월 14일 이후 타율 .333 출루율 .463 장타율 .590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덕분에 생애 첫 올스타 꿈을 이뤘다’며 추신수를 높이 평가했다.이어 MLB.com은 ‘리빌딩팀인 텍사스는 추신수를 트레이드해 유망주를 받아오면서 아직 2년 4200만 달러가 남은 잔여 계약을 덜어내고 싶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이 매체는 ‘추신수는 내년엔 ’10-5‘룰을 적용받아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며 추신수의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내년부터는 추신수의 허락 없인 이적이 불가해 텍사스 입장에선 올해가 트레이드 적기일 수 있다는 뜻이다.꾸준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추신수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메이저리그에선 10년 이상 뛰면서 한 팀에서 5년 이상 머문 선수에게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부여한다. 추신수는 빅리그 14년 차를 보내고 있으며, 텍사스에선 5시즌째를 소화하고 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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