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지난 27일,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팀은 현대캐피탈로 정해졌다. 그러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4위 KB손해보험은 실낱같이 남은 준플레이오프를 향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끝까지 힘낼 것을 각오했다.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맞붙는 양 팀, 경기에 앞서 두 팀 감독 이야기를 들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 그 덕분에 선수단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즐겁게 경기 준비했다. 조금만 참고 마무리 잘하자고 선수들에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것은.
- 내가 가장 아쉽다. 브람으로 계속 갔으면 4, 5등은 했을 것이다. 좀 더 올라가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며 마르코로 교체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내 잘못이 가장 큰 한 해였다.
▲ 그럼에도 올 한 해 소득을 꼽자면.
- 미들블로커로 전향한 김요한이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리그에서 중간 정도는 해주는 것 같다. 발이 좀 느린 부분은 아쉽지만 확실히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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