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이번에도 재활경기를 건너뛰고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2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애초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바뀌었다.5월 초 왼팔 이두근 건염으로 이탈한 커쇼는 재활 경기를 생략하고, 지난 6월 1일 복귀전을 치렀다. 조급증이 독이 됐을까. 속구 구속은 경기 내내 시속 90마일을 밑돌았고, 결국,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재발해 재차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다행히 재활은 순조로웠다. 불펜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도 무사히 마쳤다. 오는 24일엔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재활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마하에 비 예보가 있자 계획이 바뀌었다.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마하의 불안한 날씨 탓에 커쇼가 24일에 등판하는 게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분명히 투구 수 제한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부상 전까지 커쇼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 2.76을 기록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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