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성균관대가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국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성균관대는 16일 우석대체육관에서 치른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중부대를 상대로 3-2(19-25, 25-15, 22-25, 25-23, 20-18) 신승을 거두며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에 설욕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중부대에 1승 2패로 패배해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던 기억이 있다.
지난 7월 해남에서 열린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대회에서 우승후보 경기대를 누르고 5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성균관대. 이후 이어진 대학리그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희대와 경기대를 차례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성균관대의 결승 상대인 충남대의 돌풍도 만만치 않다. 충남대는 높이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양대와 치른 준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5-25, 19-25, 25-15, 27-25, 15-9)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같은 날 남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선명여고와 일신여상의 경기는 선명여고의 3-0(25-18, 25-22, 25-21) 완승이었다. 이후 열린 강릉여고와 대구여고의 경기도 강릉여고의 셧아웃 승리로 끝났다.
남고부 결승에는 남성고와 현일고가 맞붙는다. 남성고는 결승 단골손님인 진주동명고를 3-1(25-17, 23-25, 26-24, 25-22)로 꺾고 안방인 익산에서 우승을 노린다. 영광배 중고배구대회 우승팀인 현일고는 영생고에 3-2(25-20, 18-25, 23-25, 26-24, 15-9)로 승리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16일 경기 결과*
남자고등부남성고 3-1 진주동명고 (25-17, 23-25, 26-24, 25-22)현일고 3-2 영생고 (25-20, 18-25, 23-25, 26-24, 15-9)
남자대학부
성균관대 3-2 중부대 (19-25, 25-15, 22-25, 25-23, 20-18)충남대 3-2 한양대 (15-25, 19-25, 25-15, 27-25, 15-9)
남자일반부
화성시청 3-2 현대제철 (22-25, 25-15, 25-15, 23-25, 15-6)국군체육부대 3-0 영천시체육회 (25-16, 25-15, 25-9)
여자고등부
선명여고 3-0 일신여상 (25-18, 25-22, 25-21)강릉여고 3-0 대구여고 (25-15, 25-22, 25-14)
여자일반부
수원시청 3-1 대구광역시청 (25-22, 25-13, 22-25, 25-19)포항시청 3-0 우석대 (25-18, 25-13, 25-22)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2018-10-16 이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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