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현지 기자]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우리 집중력이 너무 안 좋았다. 파다르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다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우 감독은 그동안 언급을 아꼈던 유광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유광우가 요즘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공의 배분이나 질이 안 좋다. 세터가 공을 제대로 올려주지 못해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라며 “한편으로는 리시브가 불안하다 보니 유광우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파다르는 10득점, 최홍석 5득점, 신으뜸은 4득점에 그쳤다. 이에 김상우 감독은 “오늘처럼 경기해서는 안 된다. 숙소에 돌아가서 선수들과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가 가진 최대 문제는 미들블로커였다. 김상우 감독은 “한 번도 주전으로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들을 데리고 한 시즌을 치르니 많이 힘들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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