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이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도 MVP를 차지했다.
KBL은 2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오세근이 총 유효 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획득해 MVP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오세근의 뒤를 이은 선수는 원주 DB의 디온테 버튼이었다. 버튼은 35표를 받았다.
오세근은 3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44초를 출전해 18.1득점(국내 1위), 9.2리바운드(국내 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국내 1위에 올랐다.
오세근의 활약으로 KGC는 3라운드에서 8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오세근은 1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KBL은 "오세근에게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