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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산타나, 부진 끝 트리플A행…브래드 밀러 콜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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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일) 08:44

                           
밀워키 산타나, 부진 끝 트리플A행…브래드 밀러 콜업


 
[엠스플뉴스]
 
도밍고 산타나(25, 밀워키 브루어스)가 부진 끝에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밀워키 구단은 6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산타나를 트리플A로 내리고, 내야수 브래드 밀러를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타나는 지난해 밀워키 소속으로 타율 .278 30홈런 85타점 15도루 OPS .875을 기록,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밀워키가 FA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로렌조 케인을 동시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한 때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해보다 장타력(ISO .227→.106)과 볼넷 비율(BB% 12.0%→8.5%)이 급감했고, 결국, 올 시즌 성적도 타율 .249 3홈런 17타점 OPS .667에 머물렀다.
 
여기에 1루수 헤수스 아길라가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부상에서 복귀한 에릭 테임즈의 외야수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한동안 벤치를 지키던 산타나는 결국, 트리플A로 내려가게 됐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산타나는 지난해 밀워키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강조하며 그가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되찾아 다시 빅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11일 최지만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밀워키로 이적한 밀러는 드디어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밀러의 2018시즌 빅리그 성적은 타율 .256 5홈런 21타점 OPS .751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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