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최다인 3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추신수는 6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도 9-6으로 승리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지난 23일 경기에서 추신수는 개인 최다였던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팀이 3-2로 앞선 2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로부터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고르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5회에는 1루수 땅볼, 8회 초 무사 2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이날 멀티출루로 추신수는 36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성공했다.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기록한 35경기 연속 출루를 경신하는 기록이다.소속팀 텍사스도 7연승을 질주했다. 선취점은 상대에게 뺏겼다. 1회 말 선두타자 조 마우어의 안타에 이어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텍사스는 2회 반격에 나섰다. 애드리안 벨트레와 루그네드 오도어가 연속안타, 주릭슨 프로파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로빈슨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 델라이노 드쉴즈가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2) 추신수와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텍사스는 2회 초에만 대거 6점을 냈다.텍사스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3회 치리노스의 2점 홈런, 4회 벨트레의 1점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9-2가 됐다.텍사스는 6회 말 로건 모리슨에게 2점 홈런, 9회 만루 위기에서 로사리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3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7연패 후 7연승 가도에 진입한 텍사스는 시즌 성적 34승 44패를 기록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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