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의 과격한 슬라이딩이 정당하다는 판정이 뒤엎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시 수비 방해가 선언됐어야 했다고 인정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리조가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거친 슬라이딩을 한 장면에서 수비 방해 판정이 나와야 했다며 오심을 인정했다.전날 리조는 8회 초 무사 만루에 홈으로 쇄도하던 도중 포수 디아즈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미 포스 아웃이 됐지만,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기 위해 태클을 가한 것. 결국, 디아즈는 악송구를 범했고 그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피츠버그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이 플레이가 ‘합법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격분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항의 끝에 퇴장당했고, 조 매든 컵스 감독은 리조의 슬라이딩을 옹호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그리고 이 장면을 다시 살펴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 '수비 방해가 맞았다'며 오심을 인정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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