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깜짝 추위가 전국을 덮은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양 팀 감독들에게 각오를 청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 선발에 변화가 있나.
-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박철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 경기에 뛸 순 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닐 것 같다. 통증을 안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3위 대한항공 추격이 매섭다.
- 우리도 빨리 달아나야 한다. 남은 다섯 경기에서 이번 시즌 대략적인 그림이 나올 것 같다.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과 두 번씩 맞붙고 이어 대한항공과 경기가 남아 있다. 이 다섯 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 집중력을 언급했다.
- 집중력은 곧 팀워크다. 선수들이 팀이 돼 싸울 줄 알아야 한다. 안 되는 세트에서는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졌다. 최대한 같이 하자고 선수들에 말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되나.
- 그대로 간다. 황두연-강영준이 먼저 나선다.
▲ 지난 경기에서 1위 현대캐피탈을 잡았다.
- 역시 서브가 잘 들어간 것이 컸다. 서브로 먼저 흔드니 블로킹도 잘 먹혔다. 다만 삼성화재는 수비가 좋아 서브에 잘 흔들리지 않는다. 블로킹과 수비 위주로 대비했다.
▲ 신진식 감독은 남은 다섯 경기를 강조했는데.
- 우리 상황은 그렇지 않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대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봄 배구 희망은 있다. 지난 경기 잘했던 것처럼 해준다면 상위권에 따라 붙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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