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매 해 여름, WKBL의 젊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뽐내는 곳.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2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과는 다르게 이번 대회는 각 팀의 주전급이 아닌 유망주들이 주를 이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만 30세 이상의 베테랑 선수 3명, 국가대표팀 차출 선수들이 제외됐다. 27일 오후 1시 개막전 팁오프에 앞서, 점프볼은 ‘감독’ 자격으로 이번 대회 팀을 이끌 코치들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_
기존에 안덕수 감독님이 가져가시던 팀 컬러에는 변함이 없다. (박)지수, (강)아정이가 나가 있고, 3x3 국가대표로 (박)지은이, (김)진영이가 나가있어 초반 뛸 선수들이 적다. (심)성영이를 중심으로 (김)한비, (김)민정이가 뛰어야 한다. 6명 정도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3x3 선수들이 28일 아침에 귀국한다고 한다. 두 선수 출전은 선수들 컨디션을 살펴봐야 할 것 같지만, 조금씩은 뛰지 않을까 싶다. 김수연은 이번 대회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불참한다.
추천하고 싶은 선수_
다 추천하고 싶다. 성영이는 몸 상태가 좋고, 가은이는 지난 시즌 무릎이 좋지 않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올해는 잘해줬으면 좋겠다. 가은이, 한비, 민정이 등 전체적으로 선수들 모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_
우승하면 좋긴 하지만, 일단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초점을 둘 것이다. 박신자컵에서 보여준 것을 계기로 정규리그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기고, 우승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
# 출전선수
감독_ 진경석
코치_ 이영현
가드_ 진세민, 박주희, 이소정, 심성영, 김현아, 김진영
포워드_ 염윤아, 김민정, 임주리, 김가은, 김한비
센터_ 김수연, 박지은
# 사진_WKBL 제공
2018-08-27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