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프란시스코 린도어(2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두 번째 4장타 경기를 해냈다.린도어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홈런 2개, 2루타 2개)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클리블랜드의 9-8 승리에 이바지했다.5월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4장타(홈런 2개, 2루타 2개) 괴력을 뽐낸 린도어는 이날엔 시즌 두 번째 4장타 괴력을 발휘했다.린도어의 방망이는 시종일관 불을 뿜었다. 1회엔 우중간 2루타, 2회엔 중전 2루타로 순식간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회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린도어는 5회엔 투수 땅볼로 숨을 골랐고, 8회엔 중월 솔로포(9-8)를 날려 4장타를 완성했다.빅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ESPN, MLB.com 등에 따르면 1900년 이래로 한 시즌에 두 차례 4장타 경기를 해낸 유격수는 린도어가 유일하다. 포지션을 넓혀도 1908년 이후 한 시즌에 두 차례나 한 경기에 홈런 2개, 2루타 2개를 작성한 건 애드리안 벨트레(07), 짐 에드몬즈(03), 라파엘 팔메이로(93) 그리고 린도어뿐이다.한편,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격수 가운데 한 명인 린도어는 올 시즌 타율 .311 14홈런 34타점 6도루 OPS .962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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