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박미희 감독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내비쳤다.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2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전 GS칼텍스전에서 5세트 접전 끝에 패했지만 이날은 승점 3점을 더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박 감독은 승리에도 아쉬운 점을 먼저 언급했다. 박 감독은 “상대 상황이 어떻든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게 우선이고 중요하다고 봤다. 경기 도중 집중력이 떨어진 건 승패를 떠나 선수들에게 한 번 더 강조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힘줘 말했다.박 감독이 짚은 떨어지는 집중력에 대한 부분은 수비에 대한 것이었다. 박 감독은 “당연히 받아야 할 걸 못 받거나 당연히 때려야 할 걸 못 때리는 상황이 있었다”라며 “특히 집중력이 떨어진 게 두드러지는 게 수비다. 리시브와 디그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점의 빌미가 된다”라고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다.이날 흥국생명은 김세영의 짝으로 김나희를 내세웠다. 이후 상황에 따라 김채연과 이주아가 교체 투입됐다. 박 감독은 “최근 김나희가 연습에서 공격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상대 윙스파이커들이 어려서 베테랑을 준비했다”라며 “어린 선수들은 주전으로 들어가면 경험이 적어서 긴장한다. 그래서 좋은 상황일 때 투입하게 하고 그 시간을 늘리거나 컨디션이 좋을 때 주전으로 내세울 생각이다”라고 향후 미들블로커 운용에 대해서 밝혔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1-14 서영욱([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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