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누르고 리그 4위를 확정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GS칼텍스는 10일 김천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0(25-19, 25-21, 25-18)으로 완승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도로공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 대부분에 휴식을 줬다. 반면 GS칼텍스는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그 결과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누르고 두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 최종 순위는 4위다.
두 팀 모두 시즌 마지막 경기답게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평소 코트 위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GS칼텍스 외인 에이스 듀크가 23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어 강소휘가 12점, 이소영이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도로공사에서는 최은지, 하혜진, 정선아가 코트에 올랐다. 최은지가 9점, 하혜진 역시 8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패했다.
1세트 GS칼텍스가 듀크, 강소휘를 고루 쓰며 공격을 풀어갔다. 중반부터 서서히 점수가 벌어지며 GS칼텍스가 세트를 쉽게 풀어갔다. 25-19로 GS칼텍스가 1세트를 선취하고 앞서 나갔다.
2세트는 듀크가 훨훨 날았다. 듀크는 2세트에만 12득점, 공격성공률 55%로 맹활약을 펼쳤다. 세트 후반 도로공사가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가 확보하면서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가 3세트는 초반부터 몰아쳤다. 이소영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10-4로 크게 치고 나갔다. GS칼텍스는 듀크를 빼고 진행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GS칼텍스가 25-18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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