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WKBL(여자프로농구)외국선수 선발회가 경력자 4명, 새 얼굴 2명으로 결정됐다. 두 시즌 연속 1순위 픽이 걸린 KEB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를 선택했고, 마지막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뽑았다.
그 외 KDB생명(다미리스 단타스), 삼성생명(티아나 호킨스), 신한은행(나탈리 어천와), KB스타즈(카일라 쏜튼)이 WKBL 경력자를 뽑았다. 새 시즌부터 외국선수 1명 보유, 1명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각 팀에서 주안을 둔 건 WKBA 경력.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역시 단타스를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팀 사정상 골밑에 좀 더 중점을 둬 파커를 지명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마찬가지로 경력자들을 먼저 살폈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어 남은 선수 중 가장 신장이 큰 선수를 지명했다. 지명된 건 크리스탈 토마스, 196cm, 센터 포지션 선수다.
그렇다면 그 외 외국선수 규정은 어떻게 될까. 관심이 쏠리는 건 외국선수 출전 쿼터. 지난 시즌에는 두 명 보유에 1,2,4쿼터에 한 명 출전, 3쿼터에는 두 명 모두 뛰게 했다. 아직은 결정된 바는 없지만, 한 선수가 한 시즌 40분을 모두 뛰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현장 목소리를 들어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교체카드 규정에는 큰 변화가 없다. 선수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제한이 없고, 선수의 부상, 질병 등 그외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경우에는 총 2회까지만 교체가 가능하다.
팀에 합류할 수 있는 시기도 같다. 개막 6주전부터 외국선수는 소속 팀에 합류할 수 있으며 WKBL이 밝힌 2018-2019시즌 개막 예정일은 11월 3일. 오는 9월 22일부터 6명의 외국선수들은 WKBL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6-19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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