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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혁·로맥 홈런, 박종훈 역투…SK, 삼성에 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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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6 (토) 20:22

                           


남태혁·로맥 홈런, 박종훈 역투…SK, 삼성에 연승



남태혁·로맥 홈런, 박종훈 역투…SK, 삼성에 연승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K 와이번스가 홈런포 두 방으로 기선 제압을 하고, 선발 박종훈의 역투로 상대 추격을 막으며 연승을 거뒀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꺾었다.

전날 삼성을 4-1로 누른 SK는 주말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 SK는 홈런포로 상대 기를 꺾었다.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남태혁이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의 시속 127㎞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018년 12월 SK로 트레이드된 남태혁은 이적 후 처음으로 홈런을 쳤다. 남태혁이 1군 무대에서 홈런을 친 건, kt wiz 소속이던 2017년 10월 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79일 만이다.

이날 남태혁은 주전 3루수 최정이 훈련 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라인업에 빠지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던 윤석민이 3루수로 출전하고, 남태혁이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SK는 후속타자 최항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고 이흥련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추가점도 냈다.



남태혁·로맥 홈런, 박종훈 역투…SK, 삼성에 연승



3회에도 홈런포가 나왔다.

1사 1, 2루에서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SK는 로맥의 시즌 4호 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 1사 2, 3루에서 나온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동엽이 3루 땅볼에 그쳐 상대를 압박할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9회 초 1사 1루에서 터진 이성규의 투런포로 4-6까지 추격했다. 대타 김지찬의 안타로 1사 1루 기회도 이어갔다.

하지만 SK 마무리 하재훈이 박승규를 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귀루하지 못한 김지찬마저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SK 잠수함 선발 박종훈은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배는 없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4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그는 5회 무사 만루에서 윤석민의 타구에 오른 종아리를 맞아 마운드를 내려가는 불운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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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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