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 "구자욱, 다음 주에는 1군 복귀 기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구자욱(27·삼성 라이온즈)이 이르면 다음 주에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야수진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고심하는 삼성에는 희소식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은 오늘도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다음 주에는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5월 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일 타격 훈련을 재개한 구자욱은 4일부터 2군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구자욱은 다치기 전 11경기에서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6타점, 6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주로 4번 타순에 섰던 이원석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타선 구성에 애를 먹는다.
허 감독은 "매일, 라인업을 두고 고민한다. 최근에는 테이블 세터가 출루하면 타일러 살라디노와 이원석이 해결하는 수순이었는데 이원석이 부상으로 빠졌다.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들린다. 박해민이 5일 SK전에서 복귀해 4타수 3안타로 힘을 냈고, 구자욱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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