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디펜딩챔피언 남성고가 8강에 진출하며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남성고는 15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8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대회 3일차 조별예선 영생고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최익제(KB손해보험), 김선호(한양대), 강우석(성균관대)은 이제 없다. 하지만 그 공백을 잘 메우며 앞서 열린 2018 춘계 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춘계연맹전)에서 4강에 올랐다.
아쉬움은 있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진주동명고에게 풀세트 끝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태백산배에서는 정상을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2017 태백산배 우승팀이기도 한 남성고는 인하사대부고와 영생고를 차례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 남고부 A조 1위에 이름을 올리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영생고는 인하사대부고에 패한 데 이어 남성고에게 마저 승리를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지난 14일 경기가 없었던 남고부 B조에서는 송산고가 평촌고를 3-0으로 제압했다. C조에서는 제천산업고가 부산동성고를 상대로 3-0 완승을 챙겼다. D조의 진주동명고도 천안고에 셧아웃 승을 거두며 예선전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여고부에서는 선명여고가 대전용산고에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올해 목표로 삼았던 무실세트 전관왕은 좌절됐다.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상대에 세트를 내줬다. 남성여고와 대구여고는 각각 포항여고와 천안성수고를 물리쳤다.
15일 경기 결과
남고부
남성고 3-1 영생고 (23-25, 26-24, 25-19, 25-23)송산고 3-0 평촌고 (25-15, 25-14, 25-16)제천산업고 3-0 부산동성고 (25-12, 25-16, 25-13)진주동명고 3-0 천안고 (29-27, 25-21, 25-17)
여고부
남성여고 3-0 포항여고 (25-20, 25-18, 25-23)선명여고 3-1 대전용산고 (25-13, 25-22, 25-27, 25-19)대구여고 3-2 천안청수고 (19-25, 25-18, 23-25, 25-16, 15-9)
남중부
연현중 2-0 문흥중 (25-14, 25-13)인하사대부중 2-1 천안쌍용중 (20-25, 25-23, 15-11)금정중 2-0 언양중 (25-19, 25-19)송산중 2-1 문일중 (18-25, 25-14, 15-9)율곡중 2-0 경북사대부설중 (25-13, 25-12)
여중부
목포영화중 2-1 부평여중 (25-21, 16-25, 15-11)대구일중 2-0 광주체육중 (25-14, 25-13)경해여중 2-0 중앙여중 (25-15, 25-12)강릉해람중 2-1 천안봉서중 (2-25, 25-14, 15-7)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2018-04-15 정고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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