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제천산업고, 수성고 누르고 대회 첫 승 신고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남고부 제천산업고가 수성고를 누르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제천산업고는 14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8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대회 2일차 조별예선 수성고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남고부 예선 C조에 편성된 제천산업고는 임동혁(대한항공)과 임성진(성균관대)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여전히 단단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제천산업고는 지난 3월 열린 ‘2018 춘계 중고배구연맹전’에서 비록 8강서 좌절했지만 남고부 강자 남성고를 5세트까지 몰고 가며 긴장하게 한 바 있다.
2학년 세터 김태원(186cm)과 윙스파이커 정한용(195cm)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해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뛰었던 둘은 올 시즌 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수성고는 1일차 성지고에 패한 데 이어 2패로 조 최하위로 처졌다. 성지고는 부산동성고를 3-0으로 완파하며 2승째를 올려 조 1위에 올랐다.
남고부 A조 인하사대부고는 영생고를 3-1로 잡아 1승(1패)을 신고했다. D조에서는 진주동명고가 울산제일고를 3-0으로 눌렀다. 같은 조 경북체육고는 천안고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다. 한편 남고부 B조는 일정 상 경기가 없었다.
여고부는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가 3-0 승리로 끝났다. 수원전산여고는 남성여고를, 대전용산고는 제천여고를, 전주근영여고와 강릉여고는 각각 천안청수고와 광주체육고를 물리쳤다. 대구여고는 목포여상을 3-1로 잡아내며 웃었다.
여고부 A조 대회 첫 경기에서 이긴 수원전산여고는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B조에서는 제천여고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1승씩 기록한 선명여고와 대전용산고는 15일 1위 결정전을 펼친다.
C조에서는 전주근영여고가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한 대구여고는 1승으로 2위, 천안청수고가 1패로 3위, 목포여상은 2패로 4위에 머물렀다. D조서는 첫 날 패했던 강릉여고가 승리하며 지난 패배를 만회했다.
14일 경기 결과
남고부
인하사대부고 3-1 영생고 (25-23, 16-25, 25-17, 25-23)
성지고 3-0 부산동성고 (25-11, 26-24, 25-22)
제천산업고 3-0 수성고 (25-16, 25-23, 27-25)
진주동명고 3-0 울산제일고 (25-15, 25-20, 25-21)
경북체육고 3-2 천안고 (25-22, 25-10, 24-26, 22-25, 23-21)
여고부
수원전산여고 3-0 남성여고 (25-23, 25-12, 25-13)
대전용산고 3-0 제천여고 (25-23, 25-21, 25-17)
대구여고 3-1 목포여상 (25-18, 25-19, 22-25, 25-19)
전주근영여고 3-0 천안청수고 (25-22, 25-18, 25-21)
강릉여고 3-0 광주체육고 (25-7, 25-15, 25-14)
남중부
대연중 2-0 문흥중 (27-25, 25-12)
연현중 2-1 경북체육중 (25-17, 23-25, 15-9)
인하사대부중 2-0 금정중 (25-17, 28-26)
문일중 2-0 경북사대부중 (25-9, 25-23)
여중부
천안봉서중 2-0 중앙여중 (25-18, 25-19)
목포영화중 2-0 경남여중 (25-10, 25-17)
대구일중 2-0 신탄중앙중 (25-14, 25-12)
원곡중 2-0 광주체육중 (25-22, 25-19)
첨부1. 조 편성 현황
2018-04-1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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