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KCC의 ‘돌격대장’ 전태풍이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전태풍은 전주 KCC와 총 1년 1억 8,000만원에 재계약하며 하승진, 이정현과 함께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1980년생으로 만38세가 된 전태풍은 친정과 같은 KCC와 7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7.7득점 3.4어시스트 1.9리바운드를 기록한 전태풍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은퇴까지 바라볼 나이였지만, KCC와 전태풍은 “1년 더!”를 외치며 새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KCC 관계자는 “(전)태풍이도 은퇴를 앞둔 나이가 됐다.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고전했기에 연봉 삭감은 불가피 했지만, 그동안 KCC에 많은 부분을 해준 선수이기에 1년 더 함께 하기로 했다”며 “선수 본인도 한 시즌을 뛰어보고 괜찮다면 선수생명을 연장할 생각도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처럼 부상으로 힘들어한다면 은퇴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태풍은 5월 초부터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있다.
한편, KCC는 이현민과 총 2년, 1억 6,000만원(인센티브 포함)에 합의하며 전태풍과 함께 앞 선 라인을 모두 잡았다. 은퇴 후, 고려대 코치로 잠깐 활동한 주태수는 KT 전력분석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마지막 확인절차가 남아 있다). 주긴완과 박준우는 협상 결렬 후, 시장에 나오게 됐다.
※ 전주 KCC FA 1차 협상 결과
재계약_전태풍(1년, 1억 8,000만원), 이현민(2년, 1억 6,000만원)
결렬_주긴완, 박준우
은퇴_주태수(KT 전력분석원 예정)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15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