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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지침 완화에 생활체육 기지개…야구·축구용품 '껑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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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일) 13:10

                           


방역 지침 완화에 생활체육 기지개…야구·축구용품 '껑충'

옥션 집계…위생 신경쓰면서 보호장비도 개인용으로 구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하면서 야구 등 생활체육 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생활체육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야구용품 판매량이 7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야구화가 1천200% 판매량이 급증했고 글러브(91%), 타자보호대(64%), 헬멧(29%)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기존에는 공유해서 쓰던 보호장비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을 챙기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방역 지침 완화에 생활체육 기지개…야구·축구용품 '껑충'

야구 유니폼 하의와 모자도 각각 138%, 58% 판매가 신장하는 등 패션 제품들도 인기다.

야구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야구 목걸이도 잘 팔려 판매가 200%나 늘었다.

이 밖에도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관련 제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축구의 경우 유니폼 판매가 392% 증가했고, 이어 축구공(133%), 천연잔디용 축구화(56%), 인조 잔디용 축구화(35%) 등의 순이었다.

테니스 바지(300%), 배드민턴 라켓(120%), 농구공(100%) 등도 많이 찾는 용품으로 나타났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하고, 체육 문화시설이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생활체육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개인위생 우려로 새로운 장비를 갖추고 운동장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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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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