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 이청용의 '친정' 볼튼 임대 복귀에 대한 현지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끌고 있는 호지슨 감독이 직접 소속 선수의 이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호지슨 감독은 29일,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군 팀 선수 중 한 명이 수요일(현지시간) 이적시장 마감 전에 임대로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그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 선수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 옳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청용의 볼튼 복귀설(임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볼튼이 이청용의 임대를 시도했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양구단간 협상이 결렬되며 무산된 바 있다.
같은 날 잉글랜드의 복수 언론에서도 이청용의 볼튼 복귀를 놓고 두 구단간에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특히 볼튼 지역지 '더볼튼뉴스'는 "합의에 돌달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30일(한국시간) 중앙일보는 이청용의 볼턴 임대가 확정됐다며 단독 보도했다.
여러가지 정황상, 이청용의 최종결정 그리고 양구단의 발표만 남은 상황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