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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박세혁 역전승 합작' 두산 4연승…KIA 잠실 11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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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일) 20:44

                           


'유희관·박세혁 역전승 합작' 두산 4연승…KIA 잠실 11연패



'유희관·박세혁 역전승 합작' 두산 4연승…KIA 잠실 11연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유희관의 호투와 박세혁의 역전타로 KIA 타이거즈를 제압, 주말 홈 3연전을 싹쓸이하고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3-2로 꺾었다.

KIA는 잠실에서만 11연패에 빠졌다. 최근 3연패, 원정 5연패, 일요일 4연패 수렁에서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산 좌완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 통산 91승(52패)째를 수확했다. 유희관은 KIA 상대 6연승도 이어갔다.

타선이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주며 유희관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유희관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박세혁이 역전타를 비롯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초반에는 KIA가 김호령의 날쌘 활약으로 먼저 앞섰다.

KIA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호령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선빈의 땅볼에 3루, 프레스턴 터커의 땅볼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추가 득점도 김호령이 만들었다.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호령은 좌중간 3루타를 때린 뒤, 최형우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득점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두 점 앞선 6회 말 1사 2루를 만들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박세혁이 물꼬를 텄다.

박세혁은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월 2루타로 임기영을 끌어내렸고,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에 득점해 1점 차를 만들었다.

두산은 대타 정수빈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KIA 불펜 김명찬이 양찬열과 풀카운트로 맞서다 폭투로 흔들렸을 때,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에 들어오면서 2-2 동점이 됐다.

유희관이 7회 초 2사 1, 2루 위기를 넘긴 뒤, 두산은 7회 말 볼넷 2개로 1사 1, 2루로 역전의 발판을 놨다.

박세혁은 KIA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두산은 불펜 권혁(⅓이닝), 함덕주(⅔이닝)를 이어 윤명준(1이닝)이 KIA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유희관·박세혁 역전승 합작' 두산 4연승…KIA 잠실 11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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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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