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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7이닝 무실점' LG,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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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일) 20:22

                           


'차우찬 7이닝 무실점' LG,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키움은 5연승 행진 마감



'차우찬 7이닝 무실점' LG,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토종 에이스 차우찬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2연패를 끊었다.

L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를 끊고 18승 11패로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해오던 키움을 따돌리고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키움(17승 13패)은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G 선발 차우찬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저지했다.

차우찬은 안타 6개와 볼넷 5개를 허용했으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고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키움의 5선발 한현희도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차우찬에게 못지않은 호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었다.

양 팀 선발의 명품 투수전에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이 날 승부는 6회 초 균형이 깨졌다.

LG는 1사에서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손혁 키움 감독은 투구 수 98개를 기록한 한현희를 내리고 좌완 김재웅을 투입했다.

좌타자 홍창기에 맞춘 투수 교체였으나 홍창기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응수했다.

LG는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김웅빈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꺼져가던 불씨를 대타 유강남이 살려냈다.

유강남은 투수 김재웅을 맞고 중견수 방면으로 흘러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7회 초 1사에서 김현수가 키움 구원 임규빈을 우월 솔로포로 두들기고 팀에 달아나는 점수를 안겼다.

키움은 7회 말 허정협의 안타, 이택근과 김하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땅을 쳤다.

반격의 기회를 놓친 키움은 8회 초 급격히 무너졌다.

LG는 안타 8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고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9회 말 김주형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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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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